'캡틴' 손흥민, 우루과이전 선발 '투혼'

입력 2022-11-24 21:25   수정 2022-11-24 22:46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우루과이전에 선발 출격하며 부상 투혼을 펼친다.

손흥민은 24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킥오프를 1시간여 앞두고 공개된 한국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 초 소속팀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돌해 왼쪽 안와골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어 수술까지 받은 손흥민은 사고 후 3주 만에 월드컵 경기에 나서 한국 축구의 사상 2번째 원정 16강 진출 도전에 앞장선다.

공격 2선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이재성(마인츠)이 배치되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정우영(알사드)이 선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나폴리), 김문환(전북)이 구성하고 김승규(알샤바브)가 골키퍼로 나선다.

우루과이는 베테랑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를 필두로 좌우에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배치한다. 이로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1~2022시즌 득점왕(23골) 손흥민과 2013~2014시즌 득점왕(31골) 수아레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우루과이 중원은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로드리고 벤탕쿠르,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책임진다. 포백 수비라인에는 왼쪽부터 마티아스 올리베라(나폴리),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틴 카세레스(LA갤럭시)가 선다. 골문은 세르히오 로체트(나시오날)가 지킨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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